샤오미 자전거 전동 펌프 후기

안녕하세요! 

방탄커피입니다. 

얼마전에 빌리버님의 샤오미 뉴 버전 자전거 전동펌프 후기를 보고 뽐을 받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ㅎ 사실 수령한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가을 장마 + 장염 + 백신 접종 3단 콤보를 겪으면서 사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로라에서 자전거를 탈거하면서 샤오미 전동 펌프를 드디어 개시했습니다! ㅋㅋ

샤오미 자전거 전동 펌프 구성과 스펙

오래전에 수령해 박스를 뜯어버렸기에 개봉기는 없구요. ㅋㅋ 구성품은 전동 펌프 본체와 파우치, 공기주입 어댑터 2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샤오미 전동 펌프는 기본적으로 전기로 펌프를 톨려 충전하는 방식으로 굴러가고, 본체 안에는 내장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전기는 C타입 포트로 충전을 하게되구요. 150psi까지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샤오미 전동펌프 공기주입구 지원범위 

기본적으로 샤오미 전동펌프 본체에 슈레더(AV) 타입의 공기주입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슈레더 타입의 공기주입구가 부착된 아이의 MTB 바퀴에는 바람을 넣어준 적 있는데요. 스펙상 오토바이, 자동차 공기압 맞출 때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직 활용해 보진 않았습니다) 이외에 리파인드 및 각종 로드자전거에 적용된 프레스타(FV) 공기주입구는 어댑터 형태로 지원합니다. (그리고 공에 바람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샤오미 전동펌프, 바람 넣는 방법

공기주입구에 샤오미 어댑터를 끼워놓고 본체를 연결했습니다. 본체를 연결하니 디스플레이에 현재 튜브에 들어가 있는 공기압이 표시됩니다. 2주 정도 야외 라이딩을 하지 않았더니 현재 튜브에는 79psi가 표시되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가운데 7만 표시되어있는데, 디스플레이가 점멸형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마지막 숫자가 변경되는 타이밍에는 가운데 숫자만 표시되더군요.  

공기주입 전 현재 psi가 측정 완료된 상태의 모습이구요. 이 상태에서 가운데 버튼을 조작해 내가 주입을 원하는 psi를 선택해주고 원형 버튼의 정중앙을 눌러주면 공기 주입이 시작됩니다. 저는 보통 여름에는 100~105psi, 그외 계절에는 105~110psi에 맞춰 타는 편인데 오늘은 110으로 맞춰서 버튼을 눌러주었습니다. 

중앙 버튼을 누르면 덜덜덜덜덜 소리와 함께 공기 주입이 시작됩니다. 정확히 측정한 것은 아니지만 대략 1초에 1psi 정도 주입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지정한 psi까지 주입이되고 나면 멈춥니다. 그럼 이제 펌프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끝인 거죠. 바로 라이딩 나가주면 되는 겁니다. 

샤오미 전동펌프, 직접 사용해보니

사실 라이딩 한 번 나가려면 준비해야할 것이 많습니다. 환복하고 져지나 빕숏 입어야 하죠. 물통에 물 받아 챙기고 고글에 헬멧에 거기다가 체인오일 발라줘야 합니다. 그러다 아 이제 준비 끝났다 생각하고 클릿슈즈 신으러 현관으로 나갔는데 자전거 바퀴에 공기압이 부족하면, 자전거 펌프 꺼내서 펌프질하고 여름에는 또 이 펌프질 하다보면 땀나고 땀나다보면 짜증나고 하기 쉽상이죠. 샤오미 전동 펌프는 라이딩을 나가기 전 수고로움과 짜증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강추합니다. 그냥 사세요. 고장 나면 또 사세요.